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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넷플릭스는 어떻게 아카데미상을 정복했을까? 볼까요
    카테고리 없음 2020. 3. 2.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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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T, 쥬라기 공원 등을 만든 영화계의 전설 스티븐 스필버그(Steven Spielberg) 감독의 얘기였다. 그는 넷플릭스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노미네이트 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할 것이다. 스필버그 감독은 넷플릭스가 제작한 영화는 아카데미 시상식이 아니라 TV 시리즈 시상식의 에미상을 받을 자격만 있다고 말할 것이다.


    물론 스필버그 감독만 그렇게 말한 것은 아니다. 그동안 영화계는 넷플릭스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았다. 영화관과 넷플릭스 스트리밍이 동시에 실시된다는 게 이유다. 특히 세계 3대 영화제 중 허그 와잉잉, 칸 영화제는 2017년'옥자'에 시달린 뒤 넷플릭스 영화를 심사 대상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넷플릭스가 일년 90개도 영화를 자체 제작하고 있다. 제작 물량만 보면 디즈니에 이어2번째 규모이다. 그라과인 아카데미에서 수상한 적은 없다.넷플릭스의 이런 상황은 아카데미 시상식을 주관하는 극장 체인의 견제와도 무관치 않다. 넷플릭스는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과인선 이후 극장 체인과 긴장관계를 유지해 왔다. 일반적인 영화제작사와 달리 넷플릭스는 극장과 자체 플랫폼에서 동시 개봉하는 방식을 굳건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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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2월 24일. 제9일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다른 변화 발생했다. 아카데미가 넷플릭스에 굴복했을까. 아니면 넷플릭스가 아카데미를 정복한 것일까. 넷플릭스 제작 영화로는 처음으로 '로마(Roma)'가 감독상, 외국어 영화 상, 촬영상 등 아카데미 상(오스카 상)3개의 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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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로마'는 1970년대 초, 갈등의 시대를 지쟈싱묘 수 1을 겪어야 했던 멕시코 시티, 로마의 땅에 사는 클레오의 인생을 따라가는 영화다. 벌써 10부문 최다 후보 지명에서 관계자들의 기대와 훙미울 부르고 1우 킨고 있다.또 다른 넷플릭스 작품들도 아카데미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겼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마침표: 더 패드 프로젝트가 단편 다큐멘터리 영화상을 수상했다. 인도 농촌을 배경으로 여성의 생리에 대한 편견과 폭력적인 관습을 그린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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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수상은 영화계의 넷플릭스 수용과 독자적인 콘텐츠 강화를 의미한다. 그동안 극장 속 영화계에서 온라인 속 넷플릭스 영화에 반발해 온 점을 감안하면 이번 아카데미 수상은 미국 영화계의 수용적 태도를 반영한다.넷플릭스 입장에서는 차별화된 콘텐츠 확보가 중요하지만 지난해 TV 콘텐츠 부문 에미상 수상에 이어 영화 부문에서도 자체 제작 콘텐츠 경쟁력을 입증한 셈이다. 넷플릭스가 지난해 에미상 23개를 수상하고 기존 강자인 HBO와 함께 최다 수상에 즉위했습니다.넷플릭스는 영화 유통의 비즈니스 모델인 가격 차별화를 구독과 번들링으로 단순화했습니다. 영화 유통은 고도화된 시설과 개봉 시점 관람을 제공하는 극장을 중심으로 DVD, VOD, TV 시청으로까지 이어지는 세분화된 가격 차별화 전략에 기반을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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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 극장계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넷플릭스는 구독료와 번들링(일괄판매)을 통해 모든 콘텐츠를 단순화된 가격에 제공하고 가격 차별화 전략을 해체한다.소비자 입장에서는 관람 시점이나 환경, 소유 유무 등에 따라 개별 작품별로 이뤄지던 다각적인 느낌이 넷플릭스의 가입 여부 하나로 통합되는 효과를 갖는다.넷플릭스는 번들링과 단일 유통망으로 제작 규모 및 다양성을 확대하였습니다. 영화는 개별 작품별로 대중성, 작품성, 개봉 시점, 상영관 확보 등 다양한 변수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수익 편차가 높은 고위험 투자 자산의 성격을 갖는다.​ 2018년 국내 영화(40개)의 수익률도 100퍼센트 이상 3개-50%이하 17편으로 편차가 너무 높다. 넷플릭스는 번들링 전략을 통해 개별 작품의 성과가 아닌 가입자 수와 구독료만으로 수익 구조를 단순화하고 글로벌 단일 유통망을 결합해 투자 위험을 오전에 알렸다.투자 위험을 오전에 높였다는 것은 기존 프로덕션을 뛰어넘는 투자규모의 확대와 함께 다양성 추구를 가능하게 했고 로마 등 작품성 위주의 영화 제작이 이뤄지는 밑거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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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통 플랫폼의 약점인 차별성을 자체 제작 콘텐츠로 보완하고 있는 넷플릭스는 투자, 제작, 유통, 소비의 가치사슬 구조를 혁신해 소비자 기반을 넓혔다. 미국, 노르웨이, 파면 신고 등 다수 행정부에서 디지털 비디오 시장 점유율 50%를 넘어섰다. 하나회 소비 후 효용 급감, 아침에는 복사 비용, 다양성 추구의 디지털 콘텐츠 시장에서 구독 및 번들링에 독점 콘텐츠를 결합한 넷플릭스 모델이 심도 있게 확산될 전망입니다. 아이플뿐 아니라 아마존, 디즈니(폭스 합병), AT&T(워그대 합병) 등은 넷플릭스의 영화 모델을 도입하고 있다.구글 Stadia(게입니다)와 아마존 킨들 언리미티드(서적) 등 기타 콘텐츠 분야로도 확산됐다. 국내에서도 넷플릭스 유통(U+와 제휴) 및 제작(킹덤) 참여로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해당 모델의 확산에 따라 콘텐츠 시장의 전천가가 자연스럽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영상 플랫폼 자체 제작 확대로 투자 규모 및 다양성이 확대될 전망입니다. ​텍 플러스 에디터 김지혜 tech-plus@naver.com​*네이버텍 구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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